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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2.14 쌍둥이 육아일기 : D+200 셀프 쌍둥이 200일 사진 찍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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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율이와 승건이가 태어난 지 200일이 되는 날이다! 날씨도 도율이 승건이의 200일을 축하하는지 너무나 화창했다.  200일 사진을 꼭 당일이 아니라도 내가 있는 주말에 찍을 수 있었지만 일부러 사람들 없는 200일 당일인 평일에 찍기로 결정! 시간을 낼 수 없었는 나 대신에 승건이 도율이의 200일 셀프 촬영을 도와줄, 도율이 승건이의 엄마의 동생들인 율이와 건이의 이모와 외삼촌이 함께해줬다. 뚜벅이인 와이프를 위해 율이와 건이의 외삼촌이 차를 끌고, 이모는 이모의 아이를 데리고 와야 하기에 따로 차를 끌고 우리 집에서 20분 거리의 공원으로 가서 자리를 피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꺼낸 음식들!

 

 

 

금강산도 식후경

 

 

 

역시 나들이에는 분식이 빠질 수 없다! 와이프의 최애인 쫄면과 맛난 돈가스 만두 그리고 김밥까지 싸들고 가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마친 둥이의 엄마와 이모 외삼촌. 든든하게 먹었으니 말 안 듣는 아이들 사진이 잘 나올 때까지 사진을 찍을 차례. 

 

 

 

왕관 쓴 아이들
활짝 웃는 아이들

 

 

 

국민 야외의자 후부스터, 젤리켓 애착 토끼 인형(우리가 지어준 인형 이름은 좌끼끼 우토토), 폭스빈 우드 디데이 달력, 린넨 왕관 머리띠(by 아이디어스 베이비 머물다), 200일 기념 풍선, 당근 마켓에서 산 도시락 바구니 등 여러 가지 소소한 소품들로 아이들을 더욱 귀엽게 만들 준비를 하고, 아이를 앉혔는데 머리에 쓴 왕관이 싫었는지 계속 벗겨내는 아이들. 우리가 모자를 씌우거나 액세서리를 많이 해주질 않아 어색했는지 자꾸 벗기는 왕관을 억지로 씌우려고 하면 벗기고 울고, 그래서 급하게 투입된 것이 비눗방울이었다. 비눗방울을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해하면서 방울이 날아가는 거에 꽂혔는지 계속 웃었다. 그 덕에 사진을 찰칵 찍을 수 있었다. 

 

 

 

 

선글라스 쓰고 한 컷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는 왕관 쓴 도율이 승건이 사진을 찍고 나서 이번에는 선글라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안경이 조금 크기도 했고, 왕관과 마찬가지로 액세서리를 잘하지 않았던 탓에 계속 벗어던지는 안경을 겨우겨우 달래서 씌우고 난 뒤 찍은 사진이 위의 사진이다. 더 예쁘고 귀여운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사진 찍느라 지쳤는지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여기서 마무리... 그래도 좋은 날씨와 엄마의 열정 덕에 엄마의 기준에는 차지 않겠지만  내 기준에는 너무나 예쁜 사진이 나온 것 같아 좋았다.

 

 

 

아이들 사진 찍는 꿀 tip과 사진 찍는데 이용한 소품들

 

 

200일 기념사진 소품

 

 

국민 야외의자 후부스터, 젤리켓 애착 토끼 인형(우리가 지어준 인형 이름은 좌끼끼 우토토), 폭스빈 우드 디데이 달력, 린넨 왕관 머리띠(by 아이디어스 베이비 머물다)

 

 

사진 tip

 

 

첫 번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착 물품을 챙겨간다.

 

두 번째, 잠은 꼭 재운 뒤 사진 찍으러 간다.

 

세 번째, 아이들이 처음 보고 신기해할 만한 물건은 꼭 챙겨간다.(소리가 나거나 움직이거나 화려하면 더 좋다)

 

네 번째, 액세서리 차는 연습은 집에서 미리미리 한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찍어내는 사진관 스타일의 기념사진이 싫어서 셀프로 100일 200일 300일 그리고 돌 사진 찍는 집이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다. 하지만 셀프로 하면 엄빠 둘의 힘으로는 소품도 그렇고 아이들 케어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꼭 집에서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난 뒤 소품을 충분하게 챙겨 본 사진 찍을 장소에서 빠르고 신속하게 찍는 것이 중요하다. 인스타에 셀프로 아이들 인생 사진을 찍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모두 셀프 기념사진 찍는 데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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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둥실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