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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2

쌍둥이 육아일기 : 쌍둥이입니다. 임신 초기 (0~3개월) 몸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입덧과 어지러움, 피로감, 몸의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 나의 아내는 특정 음식의 냄새에 민감해지기보다 배가 고픈상태가 되면 어지러움과 입덧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에는 구토까지 했다. 그리고 이른 시간부터 피곤하기 시작해 일찍 잠드는 날이 많아졌다. '산부인과 두 번째 방문' 처음 당황스러움과 떨렸던 마음과는 달리 오늘은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첫 방문과 같이 아기가 작기에 질초음파를 실행했고, 우리는 아기의 첫 심장소리를 듣게 되었다. '쿵쾅쿵쾅' 나의 아이구나,,, 보통은 이 타이밍에 눈물을 흘렸겠지만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운 동시에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의사의 한마디 '여기 한 명 더 있네요? 쌍둥이입니다. 축.. 2020. 12. 10.
당황스럽지만 감사한 하루 19년 4월말 햇살 좋은 아침. 당시 재취업 준비중이었던 나 평소에는 나를 깨우지 않던 와이프가 급하게 나를 깨우며 보여주었던것 명확한 2줄의 임신테스트기이다. '어떻게 책임질거냐!!' 이를 보여주면서 했던 와이프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거짓말이지?' 그 말에 대한 나의 답변이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던 탓일까, 기쁨보다는 당황이 더 컸던탓에 거짓말아니냐는 식의 농담을 던졌던 기억이 크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기쁜 상황인데, 당시의 내 리액션이 충분한 상처가 되진 않았을까 많이 후회스러웠다. 정확한 상황 확인을 위해 그 주에 바로 산부인과를 예약했고, 예약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준비가 없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진료실에 들어갔고, '이게 아기가된다고?' 라는 생각이.. 2020.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