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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2

쌍둥이 육아일기 : D+2일 신생아 중환자실(니큐) 면회 햇님 달님과의 첫 만남 신생아 중환자실 일명 니큐, 몸무게가 2키로도 채 안되고 아직 신체의 부분 부분들이 더 성숙해야하고 호흡도 잘 못해 24시간을 지켜봐야하는 상황. 그리고 아내는 수술 후 고통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누르는 진통제(페인 버스터)를 텀없이 누르면서 진통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왕절개를 했던 산모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아픔을 분담해줄 수 없기에 손을 꼭 잡아주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런데 그렇게 아프면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이들을 보겠다며 일어나는 아내, 병실에서 니큐까지 약 20미터정도 거리(걸어서 15초정도)였는데 고통이 심한 나머지 40분정도를 쉬고 걷고하여 문앞꺼지 도착했지만 흐르는 땀과 고통에 탈진 직전이라 만나지 못하고, 다시 병실로 복귀했다. 결국 나 .. 2021. 1. 16.
쌍둥이 육아일기 : 세상 밖으로 나온 둥이들 19.12.04 새벽 5시 장모님의 전화 어떤 전화인지는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거의 매시간마다 상황을 체크했을 때 큰 문제가 없어 보였기에 시간이 더 지나야 나오겠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튼 부랴부랴 옷을 입고 고양이 세수를 하는 등 10분 안쪽으로 모든 준비를 하고 당시 숙소 생활을 하고 있던 논산에서 천안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5시 50분 도착 당시 상황 주차를 하고 병실을 찾아갔을 땐 이미 아이들이 나온 상황이었다. 제왕절개는 수술 시간이 짧아서 와이프가 수술방을 들어가 아이들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얼마 안 됐었다고 한다. (참고로 제왕절개는 수술이기 때문에 출산할 때 같이 있지 못한다고 한다) 자연분만을 하는 가정처럼 탯줄을 자르거나 출산과정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아이들을 맞이하..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