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거니

너무나도 소중한 뱃속의 우리 아이. 아이를 위해서 엄마와 아빠는 임심 전 준비부터 임신 후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 또 조심을 해야 하는데 저와 제 아내처럼 아기가 갑자기 찾아온 경우, 즉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된 경우 태어나면 면역력이 너무나도 약해진 산모를 위해 접종을 미쳐 하지 못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임신 중에도 예방접종을 할 수 있고, 혹시나 아이에게 악역향이 미칠까 걱정이 되겠지만, 그것은 편견에 불과할 뿐입니다! 임신 중이라도 필요한 경우 몇몇 개의 접종은 산부인과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가능하고, 어떤 종류의 접종이 가능한지 소개하겠습니다!

임신 중 필수 혹은 권장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한 때 우리나라에 많이 유행했던 바이러스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엄연히 감기와는 다른 질병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임신으로 인해 심장, 폐,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폐렴, 급성 호흡기 장애 심한 경우 태아가 사망하거나 조산을 할 수 있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임산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필수적으로 권고되는 사항이고, 물론 임신 전에 접종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백일해

백일해는 많이 들어본 질병이기도하고, 거의 모든 임산부들이 맞는 접종입니다. 백일해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균의 감염을 예방하고, 보통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접종을 한 지 오래됐다고 하면 고민하지 말고 다시 맞을 것을 권고 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도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며, 만약 맞지 않고 감염될 경우 6개월 미만 신생아는 호흡기계, 신경계, 영양학적 높은 합병증 등이 발생 될 수 있고, 갓 태어난 신생아 같은 경우는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산모 뿐만아니라 아이가 태어나고 6~8주 이내에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A형 간염

필요한 경우 받아도 되는 접종으로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의 접종입니다. 감염균에 노출 위험이 있는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거주하는 산모에게 권고합니다.

B형 간염

역시 간염 바이러스의 일종이고, 침입할 경우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배우자가 B형 간염 보균자일 경우 접종을 권고합니다.

그 외 접종

폐렴의 원인인 폐렴구균 접종이 있습니다. 폐 외에도 여러 부위에 병을 일으키며,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 산모인 경우에 폐렴구균 백신인 23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임신 전 접종 권고)

동물에 물린경우 광견병 접종을 권고합니다.

일본 뇌염 위험 국가에 거주하거나 여행할 경우 일본뇌염 접종을 권고합니다.

임신 중 하면 안 되는 접종

홍역, 볼거리, 풍진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임신중 그리고 임신 전에도 접종을 금지하고 혹시나 임신 전 접종한 경우네는 4주 동안은 피임을 권고합니다.

수두를 생백신으로 임신중 접종하는 것은 금지합니다. 임신 전에 접종했다 하더라도 4주 동안은 피임을 권고합니다.

임신 중 접종은 당연히 신중해야 하고, 임신 전이라도 무조건 다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접종을 하면 무조건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다 맞고 아이를 바로 갖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꼭 접종을 하기 전 임신 계획에 대해 의사 선생님한테 얘기를 하고, 접종을 한 뒤에 충분한 피임 기간을 갖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