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1 쌍둥이 육아일기 : D+2일 신생아 중환자실(니큐) 면회 햇님 달님과의 첫 만남 신생아 중환자실 일명 니큐, 몸무게가 2키로도 채 안되고 아직 신체의 부분 부분들이 더 성숙해야하고 호흡도 잘 못해 24시간을 지켜봐야하는 상황. 그리고 아내는 수술 후 고통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누르는 진통제(페인 버스터)를 텀없이 누르면서 진통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왕절개를 했던 산모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아픔을 분담해줄 수 없기에 손을 꼭 잡아주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런데 그렇게 아프면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이들을 보겠다며 일어나는 아내, 병실에서 니큐까지 약 20미터정도 거리(걸어서 15초정도)였는데 고통이 심한 나머지 40분정도를 쉬고 걷고하여 문앞꺼지 도착했지만 흐르는 땀과 고통에 탈진 직전이라 만나지 못하고, 다시 병실로 복귀했다. 결국 나 .. 2021.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