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100일2 쌍둥이 육아일기 : ~D+299 둥이의 이유식(베베쿡 초기 이유식) 여름 내내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오지 않아야 일이 척척 진행되는 직업을 갖고 있기에 비가 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예전 같으면 술이나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요즘은 아이들 사진만 봐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전에는 아이들 키우는 게 행복하다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거짓말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그 입장이 되어보니 거짓말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고 있다. 6개월이 지나니 이가 나기시작하는 아이들. 나도 사랑니 날 때 아파봐서 알지만 이가 생살을 뚫고 난다는 건 굉장히 아픈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밤마다 깜짝 놀라면서 깬다. 아무튼 이가 나기도 하니 둥이들도 밥을 먹을 준비를 해야 하니 이유식을 먹여 보았다. 밥은 아직 이도 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니 거의 수프에 가까운 쌀가루로.. 2021. 2. 18. 쌍둥이 육아일기 : D+100 백일의 기적? 추운 날에 미숙아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쌍둥이라 비슷한 이름으로 지어줄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비슷하게 생긴 얼굴에 비슷한 체형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이름까지 비슷하면 나중에 커서 원망할까 봐 이름만큼은 각자 개성 있게 지어주자 해서 도율이와 승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다. 매우 작았던 아이들이 이젠 배고프다고 울고, 장난감에 흥미를 갖고, 재밌는 게 있으면 막 웃는다. 아기 체육관으로 장난하는 승건? 도율? 몸에 힘을 길러주기 위해 터미 타임도 하고, 엄마의 인형이 되어 하기 싫어도 거부 한 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귀엽게 아기 천사놀이도 하다 보니 어느새 100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보통 100일 때쯤 목을 가눈다고들 하지만 아직 우리 아이들은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2021.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