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기적1 쌍둥이 육아일기 : 승건이와 첫 벚꽃 나들이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심해졌다가 좀 가라앉고 있던 시점이었다. 승건이와 승건이의 할머니 아내 그리고 나는 일식집 상품권이 생겨 점심을 먹을 겸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밖을 나섰다. 도율이와 승건이 둘 다 데려가고 싶었지만 이때 도율이는 등센서가 너무 심하게 달려있었고, 또 너무 많이 울던 시기라 둘을 같이 밖에 데리고 갔을 경우 쌍둥이 둘을 다 케어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도율이는 외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승건이만을 데리고 첫나들이를 나갔다. 마침 그 시기가 벚꽃축제 시기와 겹쳐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잠깐 30분 정도 벚꽃 구경을 하기로 했다. 점심을 먹는 내내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하나의 고민을 하면서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를 고른 후 음식이 나와 밥을 먹는데 이상하게 승건이.. 2021. 2. 9. 이전 1 다음